현실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0520 우즈벡에서 맞은 생일, 최근 일상 20일은 내 생일이었다. 태어나서 처음 외국에서 생활해 보는 것이기에당연히 타지에서 생일을 맞이하는 것은 처음이다.솔직히 sns 같은 곳에서도 생일을 비공개로 해두어, 내가 말하지 않으면 다들 모른다. 내가 근무하는 곳에서는 선생님들끼리 매달 생일자에게 돈을 조금씩 모아 선물을 하기 때문에내 생일도 당연히 알리게 되었다. 왜냐하며 나도 지금까지 다른 선생님의 생일마다 돈을 냈기 때문이지..여하튼 재밌는 건, 그렇게 받는 생일축하금이 약 10만숨(2만5천원) 정도 인데, 생일자가 자기 케잌을 직접 사서 가져와 나누어 먹어야 한다는 것. 그런데 케잌값이 7만숨. 엥? 뭐.. 그래도 생일은 좋은 날이니까조금 어색하지만 학당에 출근하면서 한인분이 운영하시는 제과점에 가서 케잌을 샀다.내가 케잌을 사니까, 한국 .. 더보기 20150516 타슈켄트 세종학당 체육대회 토요일에는 세종학당 체육대회를 했다.나는 청팀장으로 이기훈 선생님은 백팀장으로 참가했는데,참.. 러시아어가 안되는 상황에서 다 큰 학생들을 통제하려니 꽤나 힘들었다.물론 교원분들이 도와주셨지만.. 꼬리잡기를 설명할 때는 순간, 막 통제하다 '아, 여긴 군대가아니지' 라는 생각에 멈칫했다.학생들이 나의 그런 모습을 보고 놀랐으려나..? 확실히 한국은 일사천리 뭔가를 한다는 것을여기와서 느끼는 게 무엇을 하자고 하면 다들 여기저기 모여 이야기를 하거나 멀뚱멀뚱한다.아마도 이것도 문화의 차이겠지. 종목은 축구 피구 꼬리잡기 줄넘기 ox퀴즈가 있었는데,우리 청팀이 이겼다. 이 나라에는 운동회라는 개념이 없어서 다들 신기해하면서도 즐겁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보슬비를 맞아가며 해서 그런지, 집에 돌아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