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우즈베키스탄

20150328 타슈켄트 음식점 '브라질'

TheKun 2015. 4. 1. 19:58

오늘 저녁에는 학당장님네 가족과 같이 '브라질'이라는 음식점에 갔다.

이곳은 부페? 와 같은 고급음식점으로 

저녁7시부터 샐러드바와 함께 종업원들이 돌아다니며 브라질식 스테이크를 나누어준다.

가격은 1인당 한국돈으로 20000원 수준


샐러드바의 음식은 그냥 평범했고, 브라질식 스테이크는 맛있었다.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메추리고기 등 여러가지를 꼬챙이에 꼽아 돌아다니며 나누어주었다.

샐러드바는 우리나라 에슐리만 못하다.


그래도 식사를 하면서 공연을 즐기고 간단하게 춤을 출 수도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학당장님 덕에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저녁 8시부터는 흑인들의 묘기, 업소가수들의 노래 등이 이어졌고

저녁 9시가 되서는 식사를 하던 사람들의 반 이상이 스테이지로 나와 춤을 추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노래는 클럽과 비슷한 데 

아기를 데리고 나온 엄마도 있고, 꼬마들끼리 나와서 춤을 추기도 하였다.

이 나라가 춤을 추며 즐기는 문화가 우리와 이렇게 다르구나 싶었다.